시험기간 (ft.런닝맨 조력자 편)

시험기간이다. 중간고사 총 세 개 보는데 전공 2개 오늘 끝남. 아 얼마만에 느껴보는 마음 편함이지.


며칠 째 두 시간 남짓 자면서 그 와중에 일요일에 런닝맨은 봤다.

조력자 편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 런닝맨♥


반전의 반전의 반전이었음. 뒤에 레이스가 재밌었다. 앞에는 소소하게 재밌었음. 예전엔 앞에서 멤버들이 떠드는 게 훨씬 재밌고 뒤에 레이스하면 용두사미로 많이 끝나고 했는데 요즘엔 뒤로 갈수록 더 재밌어지는 거 같다. 시청률 분석표를 봐도 나만 그런 게 아닌 거 같고.


시청률 7~8%대만 나와도 정말 좋겠다 싶었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7~8%가 기본임. 사람 욕심이란 게 정말 9~10%도 나왔으면 좋겠다. 제2의 전성기로 가자ㄱㄱㄱ 여러 가지 힘들었던 시간 다 버티고 이겨내준 런닝맨. 요즘 팬으로서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든다.


조력자 편에서는 유재석 분량이 많아서 좋았다. 유느 런닝맨에서 추리하는 거 보면 볼수록 유느의 새 예능 '범인은 바로 너'에 대한 기대감만 날로 커져 간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아직 교양과목 하나가 남았다. 이러닝인데 출석시험 본단다. 이런 젠장.

인강 들으러 가야겠다. 딴짓(이쿼르 유느 영상 시청)을 얼마나 할 지는 모르겠지만.


저녁에 통마늘 닭똥집 먹을까 고민 중이다. 학교 근처에 만 이천원에 무려 4인분 주는 닭똥집 집이 있단다. 혼밥하러 출동ㄱㄱ 나란 녀자 닭발, 닭똥집에 혼술 정도는 기본인 녀자. 무려 대학교 앞에서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이쯤 되면 학교에 아는 사람도 별로 없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