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가문의 위기 중박 잼
어제 방송됐던 가문의 위기 편.
2주 전 많이 기대했던 범죄도시 패러디 방송분이 생각보다 재미없어서 우울했었는데 그 이후로 한주 한주 다시 또 재밌어지는 거 같다. 어제 방송은 편집도 강다니엘 나왔던 그때 그 특집에서의 편집보다 훨씬 깔끔했던 거 같고. 템포는 진짜 1년 전과 비교하면 엄청 빨라진 거 같다. 게임이랑 멘트 넘어가는 속도가 시원시원했음.
무엇보다 나는 어제 방송 같은 편이 좋다. 역대급 스타들이 나오는 방송들도 재밌지만 어제 방송은 게스트가 많은 가운데 엄청나게 대중적인 스타가 많지는 않았는데 방송이 재밌었다. 이러면 진짜 방송이 재밌는 거거등. 게스트 빨이 아니라. 아 물론 게스트 빨도 인정. 어제 게스트들 전부 다 호감이었음. 빼는 사람 없고 시원시원ㅋㅋㅋㅋㅋ
고성희, 임세미 매력적이더라. 성격 너무 맘에 듦. 김세정이야 유명하고. 근데 내가 딱히 김세정 팬은 아닌데 기사에서 하도 봐서 그런가 뭔가 이 아이도 광수를 이광수가 아니라 광수라고 부르는 것처럼 김세정 말고 세정이로 부른는 게 더 익숙한 듯?ㅋㅋㅋ 김세정이라고 하니까 다른 사람들은 성 붙여도 괜찮은데 왤케 딱딱한 거 같지. 암튼.
전소민, 이광수 러브라인 같지 않은 러브라인 웃김ㅋㅋㅋ 잘 어울리고 뭐고 그런 건 모르겠고 물론 잘 어울리기도 하지만 일단 예능이니까 어떤 조합이든 재밌으면 된 거다ㅋㅋㅋ 전소민, 이광수가 그런 듯 아닌 듯 분위기 만들면 하하가 치고 나온다. 너희 러브라인이면 말해달라고ㅋㅋ 하하가 참 이런 역할 잘함.
지효언니 어제 5초 토크하는데 머리 이뻤음. 이 언니는 참 미모 갑인 듯. 근데 난 송지효한테 이쁘다 하는 거보다 오늘 분량 많고 재밌었다라고 하는 게 더 좋다. 이 언니 이쁜 거야 다들 아는 거고. 송지효가 활약할 때가 좋음ㅋㅋㅋ 그런 의미로 너와 나, 나와 너, 우리 좋았어ㅋㅋ
어제 고성희 띄우는 데 석진옹이 한 몫 하신 듯ㅋㅋㅋㅋ 약하다고 짝꿍되는 거 기피하는 게스트들 많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분량을 뽑기도 함ㅋㅋㅋ
양세찬은 어제 김종국 꼬실 때 잘하더라. 양세찬도 살짝 하하 같이 감초 역할로 봤는데 양세찬이 메인이 되는 특집도 언젠가 있었으면 좋겠다. 어제 참 열심히 하던데. 마지막에 뜯긴 게 정말 안쓰러울 정도로ㅋㅋㅋㅋ
어제 게임은 전부 평타 이상이었다. 기인열전도 재밌었고 이름표 뜯기도 나름 재밌었고 장벽 사이에 두고 얼굴 내미는 것도 나름 재밌었다. 런닝맨 전성기 시절이랑은 비교가 되겠냐마는 그래도 앞서 말했듯 불과 1년 전하고만 비교해도 장족의 발전이니. 새 멤버 역할이 큰 것도 맞고 편집도 템포가 빨라진 게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다. 쓸데없는 장면이 이제 거의 없음.
4~5 프로가 평균 시청률이던 때, 3프로도 가끔 나오고 6프로 나오면 잘 나오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 7~8프로가 평균이 된 듯. 2주 전부터 시청률 1프로 가량씩 올랐다. 9프로 좀 넘어봤으면ㅠㅠㅠ 오를 듯 하면서 앞자리 9 되기는 쉽지 않네 증말ㅠㅠ
암튼 어제는 전반적으로 만족했던 방송. 재밌었다ㅎㅎㅎㅎ 대박은 아니고 중박 이상? 빅잼은 아닌데 소소잼도 아니고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네ㅋㅋㅋㅋㅋ
아 헐...마지막에 쓴다 그러고 유느 빼놓을 뻔. 유느는 어제 좀 행복해보였다ㅋㅋㅋㅋ 2단 줄넘기 사기(?)치는 것도 귀여웠고 깐족거리는 것도 재밌었지만 어제 방송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제일 먼저 감옥 가고 광수가 소민이 버리고 양세찬한테 쫓겨서 감옥 왔는데 양세찬이랑 딱 맞닥뜨렸을 때 광수 뜯기니까 엄청 좋아하던 장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사 들으면 너무 귀엽다. 이리와, 이리와 하면서 예전에 지효언니가 유느한테 했던 거 비슷하게 광수한테 하고 카메라 앵글 벗어나면서 목소리만 들리는데 아 기분 갑자기 너무 좋아졌다고ㅋㅋㅋㅋㅋ 몇 번을 말해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난 광수도 좋지만 그래도 유느 팬인데 유느가 광수 예뻐하는 게 왤케 기분 좋은지 모르겠네ㅋㅋㅋㅋ 유느가 광수를 이뻐하는 장면인데 난 유느가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
할튼 유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방금 전에 지진 일어난 포항에 5000만원 기부하셨다고 네이버 메인에 기사 떴더라고요ㅠㅠㅠㅠㅠㅠ 헝...유재석은 사랑입니다♥